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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일치기 강릉여행 (동화가든/여고시절떡볶이/엄지네포장마차/툇마루커피/안목해변/강문해변)

코 시국을 뚫고 큰 맘먹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

아침 일찍 8시 30분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창밖에는 눈이 펑펑

근데 거짓말 같이 도착하자마자 눈이 안 왔다 ㅋㅋㅋㅋ 

눈이 왔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이래저래 가는길에 경로를 짜고 확인을 했는데 그래도 혼자 짠 것 치고는

알차게 잘짜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갈 곳은 다 간 것 같아서 

뭔가 퀘스트를 해낸 기분이랄까?

 

 

도착하니까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슬슬 배가 고파 올려 고해서 

잽싸게 택시를 타고 ( 택시비는 한 7 천얼 마? 나왔던 듯 ) 동화가든으로 향했다 

 

 

도착하니까 벌써 사람이 바글바글 2시간 정도를 기다렸던 것 같은데 

그렇게 오래 기다릴만한가? 싶기도 했지만 맛을 보니까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물론 내 입맛에 맞았고 사실 배도 엄청 고팠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ㅋㅋㅋ 

 

 

 

 

동화가든

 

 

 

메뉴 짬순(짬뽕순두부), 초두부 정식 

둘 다 고소하고 두부의 식감도 몽글몽글했다

 

 

 

 

 

 

 

밥 먹었으면 커피를 마셔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걸어서 툇마루 커피로 향했으나

밥집보다 줄이 더 긴 커피 줄을 보고서는 돌아섰다..

다음번에는 와서 꼭 도전해봐야지 라고 생각! 

 

 

 

 

 

 

 

 

 

아주 가까운 위치는 아니지만 근처에 강문해변이 있다고 해서 

걸어갔는데 밥 먹고 소화시킬 정도라서 아주 좋았다 

 

 

가서 보니까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게 치는 게 

답답했던 마음들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이래서 답답할 때는 바다를 가나보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 택시 불러서 안목해변 카페거리로 갔다

 

 

 

 

 

 

 

택시 아저씨 때문에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 어이도 없었는데 그래도 

다른 택시 불러서 잘 도착했던 것 같다 

 

 

해변을 보니까 나뭇가지 들고 슥슥 이름도 써보고 싶고 했는데

그러 질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데 (에휴)

 

 

 

카페거리라 그런지 카페가 가득했는데 

들어간 카페는 산토리니 제일 마지막쯤 카페였던 듯 

사실 다른 카페가 가고 싶었고 사진도 많이 찍어오고 싶었는데 

산토리니가 그렇게 뷰가 좋은 곳은 아니더라 커피맛도 그냥 그랬던 것 같고 

그래서 사진이 없다... (시무룩)

 

 

 

 

 

 

엄지네 포장마차(본점)

 

 

 

바다를 볼만큼보고 택시 타도 꼬막 집으로 향했다 사실 밥 먹은 지 얼마 안 됐어서 

포장을 해왔다 아이스팩 2개를 별도 구매했고 

가져오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 ㅋㅋㅋ 어쨌든 현지 음식을 다 먹어보겠다는 의지!?

 

 

그리고 좀 길게 걷긴 했는데 20분 정도 걸으니까 중앙시장이 보였다!

 

 

 

 

 

 

 

 

엄청 큰 시장은 아니었는데 소소한 시장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유명하다는 베니 닭강정이나 호떡집 삼겹살말이 등등 근데 그냥 다 지나쳤다 (줄이 길어서)

팡파미유는 사고 싶었는데 시장 안에 간판만 있고 제품이 없더라? 왜지?? 

 

 

돌아다니다 보니(아니 사실 그전부터 배고팠음) 배가 고파서 ㅋㅋㅋ 유명한 떡볶이집으로 향했다

 

 

 

 

 

 

 

여고시절 떡볶이 튀김과 떡볶이 1인분씩

 

 

시켜놓고 혼자 먹었던 것 같다 뭐랄까 막 맛있는 맛은 아니었고

그냥 떡이 쫄깃했고 튀김은 바삭했다 정도 여기도 사람은 많긴 했는데 

좀 매콤하거나 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도 하고

생각보다 독특한 맛이었다 

먹지 말걸...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걸어서 터미널까지 갔는데 강릉이 넓지 않고 좁았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걷는 게 참 좋았다 가는 길에 차도 막히지 않아서 빨리 도착했던 것 같고 

 

 

집에 도착해서 꼬막비빔밥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꼬막 5알 넣고 밥 한수저 먹으면 행복! 

 

 

 

 

 

이렇게 강릉여행이 잘 마무리되었다 

당일치기로 처음 가보는 곳 알차게 잘 돌아다녔던 것 같다